주왕산 암봉, 이건 진짜 반칙임 산이 이렇게 섹시할 일인가요?

천년 신비를 품은 주왕산, 그 중에서도 ‘암산 3형제’의 황홀한 유혹

요즘처럼 좀 멀리 나가고 싶을 땐, 그냥 바람 따라 걷고 싶을 때 있잖아요? 🍃 근데 아무 데나 가면 또 서운하단 말이죠ㅠㅠ 자연이면 다 되는 거 같지만, 또 ‘그곳만의 맛’이 있는 데가 따로 있더라구요! 얼마 전 진짜 무작정 떠났다가... 와,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이건 뭐... 산이 이렇게 유혹적이여도 되나 싶은?? ㅎㅎ 쫌 감성 돋는 계곡물소리 + 우뚝 솟은 바위 + 약간의 전설 스토리 조합이면… 뭔지 알쥬? 그게 바로, 바로바로... 주왕산국립공원이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요~ ‘주왕산’ 하면 딱 떠오르는 핵심 코스들! 그 중에서도 사람들한테 ‘암산 삼형제’로 불리는 매력甲 바위산들 중심으로, 도대체 왜 여길 그렇게 다녀오면 또 가고 또 가고 한다는지~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랑, 진짜 체험 후기랑 섞어서! 📍바로 지금 예약하기 딱 좋을 시기인지 아닌지까지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1. 주왕산 암봉, 그 웅장함에 절로 말문이 턱!

이게 바로, 자연의 조각상이란 건가요...? 처음 봤을 땐 그냥 바위겠지~ 했는데, 와우. 주왕산 암봉이 딱! 눈에 들어오는 순간, "헐 뭐야 이건"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멀리서 보면 뾰족하게 솟아 있는 게 완전 거대한 칼날 같기도 하구요… 근데 가까이 가면 갈수록! 무슨 생명이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바람이 산 위로 쭉쭉 흐르면서 스르르 감싸는 기분, 요거 진짜 직접 느껴보셔야 해요~ "사진으로는 이 느낌 못 담아" 라는 말이 왜 나오는지... 200% 이해됨요!

2. 계곡 따라 걸을 때는 발끝마저 힐링된다니까요?

암봉도 암봉인데, 솔직히 저 이번에 ‘계곡’에 더 반했어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 고기 튀어나올 것 같았다니까요 ㅋㅋ ‘용추폭포’ 쪽은 그냥 백색소음 마스터 클래스...! 잠깐 눈 감고 서있으면 세상 소음이 다 사라진 느낌?? 그렇게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도 다 가벼워지고~ 운동도 되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생각도 정리되고... 진짜 꿀같은 코스였슴다ㅎㅎ

3. 암산 3형제, 이름부터 묘하게 설레지 않나요?

‘절골’, ‘가메봉’, ‘후리메기’ 이렇게 이름만 봐도 뭔가 간지 철철 나는 삼형제가 있거든요~ 이 세 곳이 각자 다른 개성과 매력을 뿜뿜! 절골은 진짜 그 어두컴컴한 분위기에서 약간 긴장감 느껴지고, 가메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가 미쳤고요… 말 그대로 파노라마👍 후리메기는 중간중간 나무랑 바위 조합이 예술이라, 사진 찍기 딱 좋아요! 등산 마니아들은 이미 다 안다더라구요~ 신청하기 전에 꼭 코스 체크해보셔야 해요~~

4. 입구부터 신비롭다… 진짜 조선시대 왕도 왔다던데요?

주왕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옛날 중국의 망명한 왕이 숨어 살았던 전설에서 유래됐다나 뭐라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진짜 조선시대 돌아간 느낌 뿜뿜 났어요;; 길도 막 울퉁불퉁, 이끼도 끼어 있고, 뭔가 시간 멈춘 기분! 그래서 그런가, 약간 혼자 걷다보면 나도 그 시절 사람이 된 것 같고 ㅋㅋ 기묘하게 힐링과 설렘이 같이 오는 장소랍니다~ 단, 미끄러운 돌길 있으니까 등산화는 필수예요! 그냥 운동화 신고 갔다가 울 뻔했어요ㅠㅠ

5. 날씨 좋은 날엔 진짜 그림엽서가 따로 없음…

햇살이 쫙 내리쬐는 날에는요~ 그늘과 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가 진짜 예술이에요. 산 전체가 약간 유화같은 느낌 나요ㅎㅎ 특히 가을 되면 단풍이랑 저 바위들 조합이 미쳤고요~ 📸 인생샷 건지려면 해 뜰 때쯤이나, 노을 질 때쯤 딱이에요. 사람도 적고, 분위기 완전 감성폭발… 개인적으로는 새벽 살짝 밝을 때 도착해서 계곡 물소리 들으면서 시작하는 거 추천드립니당~ 그 느낌이요… 음. 딱 살아있다는 기분? ㅎㅎ

6. 주변 먹거리까지 완벽해서 진짜 하루 날 잡아야 해요!

근처 찐맛집들도 많아서… 그냥 산만 보고 오면 후회하실 수도 있음ㅎㅎ 산 아래 마을에 순두부 백반집 있는데, 거기 된장찌개가 예술이에요... 반찬이 막 정갈한데 또 투박한 시골맛이랄까? 산행 끝나고 땀 쭉 뺀 다음에 얼큰한 국물 먹으면… 와 말 다했죠;; 그리고 동동주파도 걱정 마세요~ 근처에 로컬 막걸리 파는 가게들도 알차게 있습니다잉ㅋㅋ 예약하기 전에 맛집 리스트 미리 챙겨두면 진짜 실속템됨~

날씨 안 좋을 땐 어떻게 가야 하나요?

비 오는 날은 솔직히 조금 위험할 수 있어요ㅠㅠ 특히 바위길 미끄럽고, 계곡 물도 급격히 불어나니까… 우의보단 방수 자켓 + 등산화 세트로 준비해주셔야 하구요~ 차량 이동 시에는 도로 미끄럼 확인 필수!! 현지 기상 체크는 한국공원공단 홈페이지가 젤 정확해요.

아이 동반해도 괜찮을까요?

가능은 한데요~ 유모차 코스는 좀 빡세용;; 그래도 초등학교 저학년 이상은 충분히 걸을 수 있어요~ 물놀이는 살짝만, 계곡 발 담그기 정도로 하시고요, 안전사고 대비해서 참여하기 전 아이템 리스트 꼭 확인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인기 많은 코스는 언제가 한산한가요?

솔직히 주말엔 사람 미어터집니다ㅋㅋ 근데 금요일 오후나 일요일 아침 일찍은 의외로 한산해요~ 또는 새벽 6~7시쯤 도착하면 거의 독점 느낌… 평일 반차 쓰고 오신 분들한테는 무조건 추천! 주차장 자리도 널널하더라구요 ㅎㅎ

흠… 말하자면 아직도 좀 아른거리네요ㅎㅎ

사람들이 주왕산 얘기할 때마다 “거기 그냥 돌덩이 아니야?” 했는데, 직접 가보니까… 그런 말 한 제 자신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그 돌덩이가, 계곡물이랑 햇빛이랑 어우러지면 그냥 자연 한복판 예술 전시장 같달까… 암봉 하나에도 사연이 있고, 산길 하나에도 힐링이 숨어 있구요. 내려와서 먹는 순두부 한 술이 이렇게 감격스러울 줄 몰랐슴다ㅋㅋ

여러분은 어떤 풍경이 제일 기억에 남으시나요?

혹시 주왕산 다녀오신 분 계신가요~? 아니면 비슷한 분위기의 다른 산 추천해주실 분?!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저 담엔 그곳으로 또 떠나보겠슴다ㅎㅎ 같이 얘기 나누는 거 좋아하니까 부담없이 댓글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