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PER로 본 유망주 선정법
EPS, PER로 본 유망주 선정법
단순히 차트만 본다면 놓칠 수 있는 보석 같은 종목, EPS와 PER만 잘 보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식 투자하면서 느꼈던 그 수많은 '후회'의 순간들... 기억나시나요? 저도 초창기엔 시세에만 집착하다가 엉뚱한 종목에 손대서 손실을 꽤나 봤습니다. 그러다 'EPS'와 'PER'이라는 기본기를 익히고 나서부터는 눈이 좀 트였달까요? 숫자만 봐도 어느 정도 그 기업의 속사정이 읽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그간 겪었던 시행착오와 함께, 어떻게 EPS와 PER로 유망주를 골라내는지 노하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목차
EPS란 무엇인가?
EPS는 '주당순이익'이란 뜻이에요. 영어로는 "Earnings Per Share"죠. 쉽게 말하면, 기업이 벌어들인 순이익을 그 회사 주식 수로 나눈 값이에요. 예를 들어, 한 회사가 1억 원의 순이익을 냈고 주식이 10만 주 있다면 EPS는 1,000원이 되겠죠. 이 숫자가 높을수록 주당 벌어들이는 이익이 많다는 거니까, 기업의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아주 유용해요. 저는 예전에 EPS가 500원도 안 되는 회사를 고점에 물려서 한참 고생했는데, 그 이후로는 이 숫자를 제일 먼저 봅니다.
PER이 말해주는 투자 심리
PER은 'Price to Earnings Ratio', 즉 '주가수익비율'이에요. 쉽게 말해, 주가가 그 회사의 이익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를 보여주는 지표죠. PER이 낮으면 '저평가', 높으면 '고평가'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무조건 낮다고 좋은 건 아니에요. 성장성이 낮은 기업은 당연히 PER도 낮겠죠? 아래 표는 PER 수치의 해석을 돕는 기준을 정리한 거예요.
PER 수준 | 해석 |
---|---|
10 이하 | 저평가, 하지만 성장성은 체크 필요 |
10 ~ 20 | 보통 수준, 안정적인 기업 |
20 이상 | 고평가, 기대감 반영 |
EPS+PER 조합으로 찾는 저평가 종목
자, 이제 핵심입니다. EPS가 높고 PER이 낮은 기업, 이 조합이 바로 '가치투자의 황금 조합'이에요. 왜냐하면 수익성도 좋고 아직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상태라는 뜻이거든요. 아래 리스트처럼 몇 가지 조건을 체크해보면 유망주를 훨씬 쉽게 걸러낼 수 있어요.
- EPS 1,000원 이상
- PER 10 이하
- 최근 분기 실적이 성장세
- 부채비율 100% 이하
실제 사례로 보는 유망주 발굴
작년 하반기, 제가 우연히 발견한 중견 반도체 부품업체 A사는 EPS가 3,200원에 PER이 7 수준이었어요. 성장성도 있었고, 재무 안정성도 괜찮았죠. 당시에는 시장 관심을 못 받았지만, 6개월 후 PER이 15까지 올라가면서 주가가 2배 넘게 뛰었어요. EPS와 PER만 잘 봐도 이런 보석을 찾을 수 있다는 걸 그때 절실히 느꼈죠.
주요 기업의 EPS, PER 비교표
기업명 | EPS (원) | PER |
---|---|---|
A전자 | 3,200 | 7.3 |
B헬스케어 | 1,850 | 11.2 |
C IT서비스 | 2,100 | 9.5 |
EPS, PER로 투자할 때 주의할 점
지표가 전부는 아니에요.
EPS나 PER은 기업의 일부 단면만 보여주는 것
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것도 꼭 함께 체크해보세요.
- 일회성 이익인지 확인하기
- 업종 평균 PER과 비교해보기
- 최근 실적 추세도 고려할 것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EPS는 수익성, PER은 시장의 평가를 보여주니 둘 다 함께 보는 게 좋아요.
PER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저평가는 아니고, 성장성이나 업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아니요. 시장 기대치에 따라 달라요. EPS가 높아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많아요.
네이버 금융, 키움증권, 인베스팅닷컴 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기본기는 되지만, 업황, 재무비율, 차트 등도 함께 보셔야 해요.
보통 적자 기업이에요. 이익이 없거나 마이너스면 PER 계산이 무의미하죠.
오늘 소개해드린 EPS와 PER 활용법, 어떠셨나요? 처음엔 낯설고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시장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거예요. 숫자에 강해지면 진짜 투자 실력이 붙습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기업의 성적표'를 읽는 재미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같이 성장해요!